육성문 유적

5천년 전 늪습지 위에 양저고성이 들어서면서 주요 이동통로로 이용되었던 수로를 육성문만이 유일하게 육로문이었다.작은 달구지 세 군데의 토기를 이루는 3개의 융기는 '품'자 모양으로 성벽이 이어져 있고, 연속된 성벽은 4개의 문도로 너비가 150m에 이른다.


성문 앞에는 공원이 금속망으로 만든 인물조각을 볼 수 있어 당시 양저선민이 성을 드나들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계단을 따라 성벽을 오르면서 주변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이 세 개의 성대는 단지 성문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서이다.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실제 흙 속에 묻혀 있는 성벽의 높이는 7~8m 정도다.


공원은 녹식표지로 고성 내 유적지를 구분했다.대작 벼는 이곳의 풍부한 수역 자원을 대표한다.성벽에는 세잎클로버가 가득 심어져 있는데, 이는 얕은 뿌리계 식물이기 때문에 유적 자체에는 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넓은 육성문을 지나면 고성 터의 내성 구역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