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항주(杭州) 미슐랭 가이드 발표!

총 77개 음식점이 올해 가이드에 올랐고, 그중 1개가 2스타로 승격했으며, 12개는 1스타, 26개는 비비구르망(Bib Gourmand), 38개는 미슐랭 선정 음식점으로 뽑혔다. 작년보다 전체 선정 음식점 수가 약 15% 늘었다.

   5월 8일, 2025 항주 미슐랭 가이드가 공개되었다. 총 77개 음식점이 올해 가이드에 올랐고, 그중 1개가 2스타로 승격했으며, 12개는 1스타, 26개는 비비구르망(Bib Gourmand), 38개는 미슐랭 선정 음식점으로 뽑혔다. 작년보다 전체 선정 음식점 수가 약 15% 늘었다.


   “항주 미슐랭 가이드 3년 차, 현지 맛집의 성장”

   미슐랭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은 이렇게 말하였다.

   “올해는 미슐랭이 항주에 온 지 3년 차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도 현지의 원조 음식점부터 고급 음식점까지 다 돌아봤습니다. 항주 음식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시장이 활기차다는 걸 느꼈습니다.”

   “새로 개장한 음식점이 많고 투자 규모도 큽니다. 다양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이 도시는 ‘세계의 맛, 항주의 표현’을 하자는 융합 이념을 보여주고 있어 참 놀랍습니다.”

   그는 특히 “올해 항주 최초의 ‘미슐랭 그린 스타(Green Star)’ 음식점이 생겼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음식점은 음식업계의 지속 가능성 실천에서 모범이 되었습니다. 정교한 채식과 건강한 생활 방식, 그리고 문화유산 보호를 결합했습니다. 배울 점이 많고 미적으로도 훌륭한 모범 사례입니다.”


   5개 음식점, 미슐랭 1스타 등록

   이번 목록에는 총 13개의 미슐랭 스타 음식점이 올랐고, 그중 1개가 새로 2스타로 승격하였다. 12개의 1스타 음식점 중에서는 5개가 승격하거나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번 가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히 항주 최초 ‘미슐랭 그린 스타’ 음식점 “박축(樸竺)”이다. 이 음식점은 현지 식재료 사용, 채식 문화 보급, 전통 음식 철학 계승까지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주방장은 중국의 “천인합일(天人合壹)” 철학을 현대 식문화에 접목해 업계의 모범이 되었다.


   5개 음식점, 비비구르망 첫 등재

   비비구르망(Bib Gourmand) 목록에 새로 5개 음식점이 추가되었다:

   대두은식소관(大頭隱食小館)

   좋은 식당 1987(好食堂1987, 문삼로(文三路))

   난어식기(蘭語食記)

   청도(青桃)

   왕일순호(王日順號) 제과점


   미슐랭 선정 음식점 목록에는 10여 가지 다양한 음식 계열이 포함됐고, 4개 음식점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채식 음식점 복천서원(福泉書院)

   절강(浙江) 요리 전문 은외(隱外)

   광동(廣東) 요리 전문 준계회(駿溪薈)

   안휘(安徽) 요리 전문 수묵휘(水墨徽)


   출처: 항주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