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수로인 대운하는 개통 이래 남북을 잇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였다. 최근 ‘문화관광 중국 탐구 프로젝트’ 시즌3의 ‘경항대운하(京杭大運河) 기묘야(奇妙夜)’ 행사가 개막했으며, 현장에서 대운하 신곡 <서기(西紀) 589년>이 공개되어 항주(杭州)와 운하(運河)의 천년을 이어온 인연을 조명하였다.
고대의 조운(漕運)에서 오늘날의 문화관광에 이르기까지, 대운하 연안 도시들은 생산·생활·생태의 ‘3생(生) 융합’에 주력하며 고품질 복합 단지, 아름다운 보행자 거리, 인기 식당가, 고급 공연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새 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관광명소를 빛내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지리(吉利) 자동차 판매주식회사 범준의(範峻毅) 총경리(總經理)와 중국 내륙 가수 김지문(金誌文)이 ‘대운하 문화관광 특별 관찰원(觀察員)’으로 위촉되어 대운하 공서(拱墅) 구간 ‘5가(街) 10경(景)’ 함께 밝혔다.
천년 동안 흘러온 경항대운하는 예로부터 조운선(漕運船)의 왕래와 상인들의 발걸음을 목격하면서, 역사의 번영을 간직한 것은 물론 문화의 전승과 혁신을 증명해 왔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운하를 찾아 ‘궁신박췌췌(拱宸博萃)’, ‘망친람승(望宸攬勝)’, ‘부의류여(富義留余)’, ‘배자홍영(壩子虹影)’, ‘대운남문(大運南門)’, ‘무림야시(武林夜市)’, ‘여몽상당(如夢上塘)’, ‘항강국원(杭鋼國園)’, ‘향적범음(香積梵音)’, ‘북관상운(北關商韻)’, 교서(橋西) 역사 문화 구역, 소하직가(小河直街) 역사 문화 구역, 대두로(大兜路) 역사 문화 구역, 상부(祥符) 옛 거리, 의교(義橋) 옛 거리 등 명소들을 탐방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