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에서 시티워크(City Walk)를 할 때 중산중로(中山中路)를 꼭 둘러보라! 오래된 종루(鐘樓), 단독 양옥(洋屋)... 한쪽에는 천하무쌍(天下無雙)의 서호(西湖)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번화하고 흥성하는 도시가 있다.
거리와 골목의 벽에는 대대로 이어져 온 항주 사람들의 기억이 그려져 있다. 옛 도시의 풍모를 한껏 드러내는 국화로(國貨路), 옛 시장 소식(蘇軾)의 이름으로 하는 학사로(學士路), 장댁(章宅)이 위치한 적선방(積善坊) 골목, 그리고 항주 생활의 정취가 가득한 호빈로(湖濱路) 등이 있다.
대화서장(大華書場)
주소: 청년로(青年路) 48호
지금 항주에는 유일한 전문 평탄서장(評彈書場)이 있으며, 서장(書場)은 소주(蘇州) 평탄(評彈), 만담(漫談), 월극(越劇) 등의 형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항상 만원을 이루고 있다.
항주 기독교 청년회(青年會)
주소: 청년로(青年路) 27호
1919년에 건립되었으며, 건물 안에 대종(大鐘)이 설치되어 있다. 백 년 전, 종소리가 항주에 수없이 울려 퍼졌다. 오늘날의 청년로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복고적인 명소가 되었다.
항주 사진관
주소: 국화로(國貨路) 1호
1929년에 창립되었으며, 전신(前身)은 ‘혜광(慧光) 사진관’이었다. 특별한 기록자로서 여러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목격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대의 변화도 기록하였다.
해방로(解放路) 신화서점(新華書店)
주소: 해방로(解放路) 225호, 227호
1954년에 설립된 항주 최초의 신화서점이다.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여러 세대의 항주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화 랜드마크로, 항주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문화적 영양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