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밍 음악 도서관

장명음악도서관은 서호 6공원이 성당살림하는 작은 건물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데, 일반 다방으로 오해할 수 있는 사람은 항성에서 서양 고전음악 문화를 알리는 명소라고 할 것이다. 


이 목조의 2층 아트리움은 카페형으로 꾸며져 있고 현관 앞이 캄캄한 삼각피아노와 클래식 CD케이스로 장식된 벽이 색다른 곳임을 느끼게 한다.오른쪽 홀에는 5000여 장의 클래식 CD와 3000여 권의 음악예술서적이 서양고전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장명 선생의 평생 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원하는 CD 한 장을 골라 책을 한 권 더 줍고, 창가에 앉아 커피나 명향을 음미하며 자신의 음악세계에 빠져든다.모든 책상 위에는, 상당히 완벽하게 설치되어 있다.자연과 음악, 문자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날은 쾌적하게 사라진다. 


국내 최초의 개방형 음악도서관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장명 선생님의 음악강좌로 매주 토요일 밤마다 2층 30~40평의 소규모로 진행된다.이곳에서 너는 시장에서 구하기 힘든 많은 CD를 얻을 수 있다.항주에 살든, 항주에 살든, 품위 있는 생활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어디든 지나갈 수 없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