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공원(長橋公園)은 서호(西湖)의 동남쪽 모퉁이, 남산길 장교(長橋) 옆에 위치한다.공원은 호수를 따라 뻗어 있고, 배치는 정교하다.
장교는 서호 3대 애인교 중 하나로, 양축 18상이 송별회를 위해 왔다갔다 하며 18리 길을 갔다 한다.축영대는 물유정(物有情)으로 '길길이 긴 다리가 길지 않다'는 비유를 열여덟 개 썼다.남송포의왕 선교와 도사아(道師子)가 자유롭게 연애하며 도후모의 저지를 받아 장교(長橋)의 연화지(荷花池)에서 함께 순정하였다는 설도 있다.그래서 '장교(長橋)는 길지 않고, 다리가 끊어지고, 고산(高山)은 외롭지 않다'는 말을 '서호삼절(西湖三斷)'이라고 한다.